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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마약, 딱 한 번도 안 된다…그 이유는?

2023-03-23 0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마약, 딱 한 번도 안 된다…그 이유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약에 노출된 건 유명인들뿐만 아닙니다.<br /><br />한번 손 데면 큰일 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은 그 선을 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딱 한 번도 안 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에서 마약의 위험성,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. 박서휘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정희선 성균관대 석좌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정희선 / 성균관대 석좌교수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제는 유명인이 마약을 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더라도 별로 놀랍지 않은 그런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. 현재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?<br /><br />[정희선 / 성균관대 석좌교수]<br /><br />글쎄, 저는 사실은 요즘에 참 문제가 되는 게 그 젊은층들, 특히 10대들, 20대들이 마약에 많이 노출된다는 게 굉장히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 그러니까 일단 보면 SNS에 쉽게 접근이 되니까 그걸 통해서 구입도 쉬워지고 그래서 10대들, 20대가 지금 보면 굉장히 많은 3배, 4배씩 증가가 되고 있거든요. 그래서 이 사람들이 지금 어린 층에서 마약에 노출된다는 게 아주 굉장히 커다란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 문제가 왜 그럴까 하고 보면 일단은 교육 같은 게 우리가 좀 어린 나이 때 만약에 노출되면 얼마큼 해로운가 이런 거에 대한 교육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교육, 예방 이런 쪽에 우리가 좀 치중해야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미국을 중심으로 일명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.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인가요?<br /><br />[정희선 / 성균관대 석좌교수]<br /><br />아직은 사실은 미국만큼 그렇게 막 심각하게 이 펜타닐 문제가 되지는 않죠. 미국 같은 경우는 한 7만 명 가깝게가 이 펜타닐 때문에 사망할 정도로 아주 심각하거든요. 근데 우리나라라고 또 아주 안전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보면 지방에서 그 학생들이,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 펜타닐을 병원에서 구해서 이걸 자기네들이 남용을 했던 그런 사례가 있거든요.<br /><br />그러니까 쉽게 막 아픈, 이게 진통제로 쓰이는 약물이거든요. 그러니까 진통제라고 그러고 처방해 달라고 그러고 자기네들이 그거를 남용을 한다라는 거죠. 그래서 이 문제도 사실은 어린 청소년들이라든가 젊은 사람들한테는 이런 약물들을 처방해 주는 것도 한번 조금 더 생각해 봐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다행스럽게 아직은 미국처럼 미국은 사실 불법으로 제조되는 펜타닐이 이렇게 굉장히 많이 유통이 되고 있거든요. 그래서 우리는 아직 불법 펜타닐이 유통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조금 다행이지만 워낙 이 펜타닐은 2mg이 치사량이거든요. 아주 적은 양으로 사람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성이 큰 약물이 이 바로 펜타닐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단지 호기심에 마약에 손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. 딱 한 번도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?<br /><br />[정희선 / 성균관대 석좌교수]<br /><br />사실 마약이라는 게 딱 한 번 했을 때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잘 없습니다. 내가 이거 한번 하고 난 다음에 또 다른 약물은 어떨까. 그러면 호기심으로 다른 약물로 넘어가게 되고요. 또 어떤 마약 종류들은 한번 먹게 되면 그게 바로 중독이 되거든요. 그니까 중독됐다는 건 내가 그 약물이 없이는 다시는 살 수 없다, 그 약물을 꼭 구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든다는 거죠.<br /><br />그래서 그 약물에 대해서 자기 혼자 이게 내가 먹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안 먹겠지. 자기 힘대로 되지를 않는다는 거거든요. 그래서 호기심의 영향도 굉장히 크고 그래서 마약을 할 때는 그 동료들의 압력이라고 그러죠. 그러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이 먹으니까 같이 먹게 된다 이렇게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한 번 하고 딱 그치겠다, 다시는 안 하겠다 이렇게 자기 의지대로 잘 되지 않는다라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한 번 노출되고 난 다음에는 또 그 약물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약물로 가니까 징검다리 효과 같은 게 있거든요. 그래서 더 강한 약물로 옮겨가는 그런 건 굉장히 위험한 그런 게 되겠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#마약 #펜타닐 #출근길인터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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